전공의단체 비대위 체제로 전환…집단행동 언급은 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막기 위한 온라인 철야토론을 벌인 끝에 회장 제외 집행부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집단행동 여부까지 밝히지는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제(12일) 오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새벽 1시까지 전공의들이 집단행동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 토론을 벌인 결과 회장 제외 집행부가 사퇴하고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가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, 만약 전공의들도 파업에 동참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만약 대형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전공의들도 참여하게 될 경우 의료공백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"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"이라며 "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'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'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"정부는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.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가 조만간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7일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집단행동의 방식과 시기 등을 곧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사단체들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"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자 필수 과제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전공의 #의사협회 #집단행동 #보건복지부 #한덕수 #국무총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