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회장 제외하고 모두 사퇴…비대위 체제로 전환" <br />"파업 여부·방식 둘러싸고 의견 팽팽히 갈려" <br />수련 병원과 계약하지 않는 ’사직서 투쟁’도 거론<br />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지만, 집단행동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서 사직서 투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,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앞서 대한의사협회가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는데요, 전공의협회도 비대위 체제를 결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온라인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모두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의대 증원 정책에 대응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파업 등 집단행동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꺼번에 단체 행동에 나서자는 의견과 병원별로 개별 대응하자는 의견 등이 팽팽히 나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전공의들이 이달 말 진행되는 병원과의 계약에 응하지 않는 '사직서 투쟁'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전공의 실기 시험이 모레까지 진행되는 만큼, 구체적인 의견 표명이나 움직임은 그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선배 격인 대한의사협회는 설 연휴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인데, 이 때문에 일부 의사들이 단축 진료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의사 단체들의 파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대학 병원 응급 진료나 취약 시간대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서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, 이런 기조는 여전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일단 전공의협회가 단체 행동 계획을 표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아닌 만큼, 이에 대한 대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공의들이 사직서 투쟁에 나서는 상황에 대비해 사직서를 수리하지 말라고 병원 측에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자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131354046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