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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·아시아나항공 합병 임박…미국 승인만 남아

2024-02-13 0 Dailymotion

대한항공·아시아나항공 합병 임박…미국 승인만 남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합병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대한항공이 이제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나라는 미국만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연합 EU 경쟁당국의 결정은 예상대로 조건부 승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월 EU 집행위는 "유럽 노선에서 화물 운송과 여객 경쟁이 위축된다'며 대한항공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매각하고,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중복 취항하는 유럽 4개 노선, 파리·프랑크푸르트·로마·바르셀로나행의 '슬롯'을 반납하는 시정조치안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14개의 필수신고국 중 13개국의 허가를 얻어내며 합병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대한항공.<br /><br />남은 건 미국인데, 미국 역시 승인을 받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해 온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이 노선의 경쟁력 악화를 우려해 결합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법무부, DOJ 역시 한국과 미주노선의 화물·여객 사업에 대한 독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화물 독점 우려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으로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이지만 샌프란시스코와 뉴욕, LA 등 5개 노선 독점 우려 해소는 슬롯 반납 등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DOJ는 그간 합병 승인을 요청한 회사들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도 불사해온 만큼, 충분한 조율과 설득이 필수적입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의 승인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화물사업을 매각하고, 브랜드 통합 과정을 통해 하나의 회사로 합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대한항공 #아시아나항공 #합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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