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음식에 코딱지·침…日 ‘알바생 테러’에 발칵

2024-02-13 2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에선 음식에 대한 '위생 테러'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 <br>유명 피자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한 행동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는데요.<br> <br>업체 측은 급히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.<br> <br>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피자 가게 점원이 장갑을 낀 채 피자 반죽 작업을 합니다.<br><br>그런데 갑자기 장갑을 낀 손가락을 코에 가져다 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코라도 후벼서 여기(반죽)다 묻히는 거 아니야?" <br> <br>코를 후빈 손가락이 아닌 다른 손가락으로 반죽을 만지지만 아무렇지 않게 음식 재료에 장난을 칩니다. <br><br>해당 영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자 전문점 도미노피자의 일본 효고현 한 점포에서 어제 촬영 됐습니다.<br> <br>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비판이 쏟아지자 일본 도미노피자 측은 하루도 안 돼 사과문을 내고 점포 아르바이트생의 부적절한 행위였다며 해당 점포 영업을 정지 시켰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, 영상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처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><br>일본 도미노피자는 3년 전에도 다른 점포 직원이 주방에서 비위생적인 행동을 해 문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. <br> <br>[시무라 / 도쿄도민] <br>"이런 영상을 보면 정말 (사먹는 게) 불안하죠. (회사 측에서) 철저히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." <br> <br>음식점 점원이나 손님들의 몰지각한 '음식 테러'는 최근 일본 내에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><br>손님 접대를 중시하는 일본 업체들도 이미지 실추 등의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는 유명 초밥 업체가 음식에 침을 바르는 듯한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린 20대 남성을 고소해 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유죄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