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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산지원금 1억에 세금 3천만 원?…尹 “세제 혜택 강구”

2024-02-1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영그룹, 직원들이 자녀 1명을 낳으면 출산지원금 1억 원을 주겠다고 했죠. <br> <br>그런데, 막상 지원금 받아도 연봉 5000만원 직원이 세금으로 3000만원 안팎을 떼일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세제 혜택을 주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일부 기업의 출산 지원이 "고무적"이라며 "세제 혜택을 즉각 강구하라"고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부영그룹이 최근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을 주는 출산 장려금 제도를 도입했는데 세금 문제가 걸림돌로 떠오르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연봉이 5000만 원인 직원이 출산장려금 1억 원을 받으면 연 소득이 1억 5000만 원으로 간주돼 소득세가 3000만 원 안팎으로 떼이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부영은 자녀 앞으로 주는 '증여' 방식을 택했지만 증여세율 10%를 적용해 역시 세금 1000만 원을 내야 합니다.<br> <br>출산장려금을 증여로 볼 수 있는지도 과세 당국의 판단이 남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[이중근 / 부영그룹 회장 (지난 5일)] <br>"출산 장려에 대해선 면세해주시오 (정부에) 줄기차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다른 대기업들도 수백만 원대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대의 지원금을 책정하는 추세여서 세제 혜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이에 기획재정부는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장려금 비과세나 기부액만큼의 법인세 공제 등을 검토할 전망입니다. <br><br>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들은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오현석 / 부영그룹 주임(쌍둥이 아빠)] <br>"세금이 많이 나올까 봐 걱정이었는데 정부에서 이렇게 세제 혜택 얘기를 먼저 꺼내주셔 갖고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." <br> <br>정부의 세제 혜택이 다른 기업들의 장려금 지급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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