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절 기간 도로에선 위험천만한 장면이 또 있었습니다.<br><br>길이 막힌다고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을 한 겁니다.<br> <br>역주행한 거리가 200미터나 됩니다.<br> <br>김대욱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설 성묘 차량들로 꽉 막힌 도로. <br> <br>긴 정체가 시작되자 저 멀리서 흰색 버스 한 대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시작합니다. <br><br>비상등을 켠채 편도 1차로인 반대편 차선을 타고 질주합니다. <br><br>맞은 편에서 달려 오는 차량에도 아랑곳 않고 200m 가량을 역주행합니다. <br> <br>그러더니 교차로를 앞두고 다시 중앙선을 넘어 끼어듭니다. <br><br>[현장음]<br>"뭐하는 거지? 말도 안되는?" <br> <br>버스는 잠시 뒤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꼬리물기를 하더니 차선 위반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<br> <br>[목격자] <br>"신호 대기하는데 갑자기 그 차가 나타난 거죠. 도대체 어디서 왔나 궁금해서 봤더니만 저 끝에서부터 오더라고요." <br> <br>취재진이 버스에 표시된 단체를 찾아 다급한 사정있었는지 물었습니다. <br><br>[해당 버스 소속 단체 관계자] <br>"(버스에) 시간이 촉박한 사람이 타 있는데 너무 늦으니까. 저희도 지금 당황스럽고…" <br> <br>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 법규 위반 뿐 아니라 난폭운전 혐의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난폭운전이라든지 보복운전 여부를 판단해서 진행할 겁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