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, 한동훈에 "尹 부부 비호감 낮추는 역할" <br />"개 머리 위 양 머리 벗겨내겠다"…선명성 강조 <br />이낙연과 합당 후폭풍…"지지층 재결집 의도" <br />양정숙 영입해 현역 5명…"공관위 구성 19일까지"<br /><br /> <br />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 대통령실과 갈등 국면에서 언급했던 '양두구육' 이란 고사성어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겉만 번지르르하다며 여권을 싸잡아 비판한 건데, '반윤'을 기치로 지지층 재결집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양두구육'을 재소환한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의 화살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이 '명품가방 수수 논란'으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호감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개혁신당 공동대표 : 김건희 여사에 대해 비판하시는 것에는 굉장히 인색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. 그리고 명품가방 의혹과 같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 평소 날카롭던 법리가 무뎌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개혁신당은 개 머리 위에 쓰인 양의 머리를 벗겨내는 야당이 될 거라며, 대안세력으로서 선명성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'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'는 뜻의 양두구육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여당 대표 시절 징계 국면에서 대통령실과 전면전을 선포하며 언급했던 고사성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개혁신당 공동대표 (재작년 8월) :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공동대표가 '반윤 연대'를 다시금 부각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단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공동대표 등 민주당 탈당파들과 합당 이후 기존 지지층의 반발이 적잖은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양향자 / 개혁신당 원내대표 : 한동훈 위원장의 말은 진중하지도 정직하지도 않습니다. 욕하면서 닮아간다더니 이재명 대표의 정직하지 않음과 솔직하지 않음을 닮아가는 것입니까?] <br /> <br />무소속 양정숙 의원을 추가로 영입해 현역 의원을 5명으로 늘리는 등 몸집 불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역시 속도를 내고 있는데, 늦어도 19일까지라며 시점을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개혁신당 공동대표 (KBS 라디오 '전종철의 전격시사') : 며칠 남지 않았으니까요. 늦어도 19일 이전에는 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142031185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