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클린스만, 선수들 충돌 앞에서 수수방관

2024-02-14 58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사태에서 꼭 보여야하는데 보이지 않은 사람, 바로 클린스만 감독입니다. <br><br>눈 앞에서 두 주축 선수가 극한 대립을 벌이는데도, 감독은 선수단을 추스릴 어떤 조치도 하지 않은 겁니다. <br><br>이런 수수방관이 결국 문제의 요르단 전 패배로 이어진 게 아닌지, 짚어봐야겠죠.<br>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이는 내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식당에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. <br><br>주변의 만류로 싸움은 금세 끝이 났지만 앙금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필승의 의지를 다져야 할 경기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최악의 분열 사태가 일어난 겁니다. <br><br>대표팀의 베테랑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요르단전 출전명단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<br>일종의 사태 수습방안이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이강인을 전술의 핵으로 기용해온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결국 요르단전은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 하고 완패로 끝이 났습니다. <br><br>전술운용 못지않게 중요한 팀운영 면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위기 해결책을 찾지 못 한 겁니다. <br><br>[김대길 / 축구 해설가]<br>"선수들의 사적인 시간에서도 함께하는 시간에 있어서만큼은 감독의 컨트롤이 반드시 필요한데, 불화설이 나타났다는 건 이번 대표팀의 아시안컵은 그야말로 생각지 못한 악재들이 많이 있었다…"<br><br>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후 '원팀이 되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'는 글을 남겼습니다.<br><br>하지만 감독의 대응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조치였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