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한강벨트' 윤곽…권영세·나경원·박정훈 '무경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서울과 광주, 제주 지역 단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25명이 명단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격전지로 떠오른 '한강벨트' 후보도 윤곽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첫 단수 공천 대상자는 25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만 19명이 '무경선'으로 본선까지 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격전지로 떠오른 '한강벨트' 후보도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용산의 권영세 의원, 동작을의 나경원 전 의원이 나란히 자기 지역구에서 야당 후보와 겨룰 수 있게 됐고, 광진갑의 김병민 전 최고위원, 광진을의 오신환 전 의원 등도 단수 공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여당 텃밭 '강남 3구'에선 서초갑의 조은희 의원이, 보수 우세 지역인 송파갑과 송파을엔 각각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배현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외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강북, 강서권 10곳의 본선을 위한 배치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예상보다 많은 규모의 단수 공천을 확정해 발표한 건, 일찌감치 지역구에 투입해 준비를 서두르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 "후보들이 정해져 가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시라고, 그게 승리 공천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고요."<br /><br />당은 56곳 중 공천을 보류한 31곳에 대해선 후보 간 경선이나 전략 공천의 카드를 매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현직 의원이 몰린 중·성동을이나 참모 출신 간 경쟁으로 구설에 오른 강남을은 이번 단수 공천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첫날에 이어 당은 경기 일부와 인천, 전북 지역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일 차 면접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들에 대한 단수 공천 명단도 서둘러 확정할 계획인데, 지난 총선 참패한 경기 지역 탈환을 위한 인물 배치 등 전략 구상에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