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2월…오늘은 전국 눈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4일)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상 고온 현상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엔 대설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대 가장 따뜻한 늦겨울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면서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강원 강릉과 충남 서산, 전북 군산과 경북 울진 등에서도 2월 최저기온 최고치가 경신됐습니다.<br /><br />낮 기온이 18.3도까지 오른 서울에선 때아닌 4월 중순의 완연한 봄 날씨를 경험했습니다.<br /><br />남쪽 바다에서 따뜻한 바람이 연신 불어오기 때문인데, 전남 완도군은 20도를 웃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 고온 현상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면서 누그러집니다.<br /><br />최대 30mm에 달하는 겨울비가 내리겠고, 강원 산간에선 최고 15cm의 대설이 쌓입니다.<br /><br /> "15일 새벽부터 밤사이 북서쪽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예상됩니다. 특히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"<br /><br />눈비가 그친 뒤 금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 이맘때 아침 추위가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다음 주 초 전국에서 겨울비가 길게 이어지겠고, 영동으로는 또 한 번 대설이 쏟아질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겨울 #봄 #고온 #겨울비 #대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