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0만명 모인 미 슈퍼볼 우승 행사서 총격…다수 부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프로풋볼 우승팀의 퍼레이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행사엔 100만명가량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여러 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 14일 오후, 미국 프로풋볼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우승 축하 행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캔자스시티 유니언 역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는데요.<br /><br />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은 인근 주차장 등으로 서둘러 몸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사건 발생 직후 현지 언론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여 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CNN방송은 1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에서 1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퍼레이드 행사엔 100만 명가량이 참가했고, 경찰 등 안전 관리 인력이 600명가량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일부 학교는 휴교까지 할 정도로 시민들의 열기는 더없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했는데,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체포 당시 이들은 무장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행 동기와 희생자 규모가 확인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슈퍼볼 #총격 #캔자스시티_치프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