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타냐후 "라파서 강력한 군사작전"…북부선 헤즈볼라와 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영국 등 우방국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또 다시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북부에서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킨 후 강력한 군사작전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성명을 통해 "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울 것"이라며 이같이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라파에는 현재 100만명이 넘는 피난민들이 몰려있지만, 이스라엘은 이곳을 점령해야만 하마스를 소탕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도 네타냐후 총리는 "하마스가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아 진전되지 않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하마스가 망상적인 요구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그렇게 할 때,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스라엘 북부 접경지대에서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 지역을 향해 여러 발의 로켓이 발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도 대응 공격에 나섰지만,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여성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 "이 전투는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의 저항 세력 간 분명한 합의의 일환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중단될 때에만 멈출 것입니다."<br /><br />헤즈볼라의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내에서는 '전쟁' 수준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하마스를 향해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"피해가 더는 용인할 수 없는 상황"이라며 협상 타결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하마스 #헤즈볼라 #중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