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은 남쪽 낙동강 벨트부터 사수하겠다며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. <br><br>지난 총선 때 승리를 거둔 현역 의원들을 대거 공천했는데요.<br> <br>여당도 탈환하겠다며 중진을 재배치하면서 빅매치가 예상됩니다.<br> <br>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야권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 지역에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공천했습니다. <br><br>낙동강 벨트는 모두 9개 지역구인데 민주당이 5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><br>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해갑 민홍철, 김해을 김정호, 경남 양산을 김두관, 부산 사하갑 최인호 의원을 단수공천했습니다.<br> <br>부산 북강서갑도 전재수 의원 단수공천으로 알려졌지만, 선거구 획정 문제가 남아 이번 심사 결과에서는 제외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등 중진 3인방을 투입해 탈환을 노리자, 일찌감치 현역 공천으로 사수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노무현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는 현역 김정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, 문재인 평산마을이 있는 경남 양산에서는 경남도지사 출신 의원들의 빅매치가 예고됐습니다. <br><br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김해 양산을)] <br>"당 지지율이 좋은 곳은 아닙니다. 부울경의 미래와 윤석열 국정 3년차 전반에 대한 평가 이런 걸 놓고 아무래도 치열하게 싸우지 않을까." <br> <br>[김태호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먼저 이미 4년을 다진 곳이고 간단치 않을 거예요. 굉장히 절박한 마음으로 해야 하고 야당의 횡포가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키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." <br> <br>고민정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단수공천돼 어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중성동갑에서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3선 홍익표 원내대표도 단수공천이 확정됐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