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한·쿠바 수교에 "외교관계 결정하는 한국 주권 존중"<br /><br />한국이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쿠바의 전격적인 수교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"한국은 자국 외교관계의 성격을 결정할 주권이 있으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환영이나 축하 같은 적극적인 긍정의 표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쿠바와 관계가 악화해 1961년 단교했다가 2015년 7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외교 관계를 복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선 미국인의 쿠바 방문을 금지하고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등 관계가 다시 악화했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부 관계가 복원됐습니다.<br /><br />정성호 기자 (sisyphe@yna.co.kr)<br /><br />#쿠바 #미국 #수교 #국무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