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·일 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해,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어제(15일)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, 일본이 북한의 정당 방위권을 문제 삼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로 놓지 않는다면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다만 이런 입장이 개인적인 견해라며 북한 지도부는 북·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도 없고 접촉에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담화는 우리나라와 쿠바가 수교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,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갈수록 심화하자 한미일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과 협력을 모색하며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, 북·일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"구체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160118001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