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 5개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천7백여 명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우면 막대한 진료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40개 의대생들도 동맹휴학을 결정했는데,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진료 대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결국 단체행동을 결정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단 전공의협의회장이 오늘 새벽 이 같은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5개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어젯밤 긴급회의에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, 서울아산, 삼성서울 그리고 서울성모병원 5곳의 전공의 전원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내고,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박 '빅5'로 불리는 이들 병원에는 전공의들이 병원마다 5백 명 정도씩 근무해서 모두 2천7백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다음 주 한꺼번에 병원을 비우게 되면 막대한 진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규모가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들인 만큼 중증질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어 환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박단 전공의협의회장은 먼저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집단행동에 나서지 말라고 강조했는데,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단체행동에 시급히 돌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주요 병원 대표들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원광대 병원 전공의 126명도 어젯밤 전원 사직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결정하면서 나머지 병원 전공의나 인턴들도 사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대생들도 단체행동에 나설 움직임이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40개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·의전원 협의회는 동맹휴학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들은 오는 20일 일제히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를 열어 당장 다음 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갈지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보통 1년 단위로 휴학할 수밖에 없는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에 들어갈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의대생이 2만 명 정도인데, 그만큼 1년씩 의사 배출이 밀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160948528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