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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협회, 클린스만 감독 경질…1년 만에 결별

2024-02-16 2 Dailymotion

축구협회, 클린스만 감독 경질…1년 만에 결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 부진의 후폭풍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국 경질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1년 만에 대표팀을 떠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했습니다.<br /><br />전략강화위원회가 전술 준비 부족과 선수단 관리 실패 등을 이유로 경질을 건의한 지 하루 만입니다.<br /><br />정몽규 협회장은 임원 회의를 주재한 뒤 오늘(16일) 오후 "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다"며 직접 경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아시안컵에서 열렬한 응원을 주신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"며 "종합적인 책임은 협회와 저에게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의 임기는 당초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이었지만, 이로써 불과 1년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발표 전 협회로부터 경질을 통보받고 자신의 SNS에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 단체 사진과 함께 "아시안컵 준결승에 대한 모든 성원에 감사하다"면서 "준결승전 전까지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놀라운 여정이었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의 잔여 연봉과 위약금은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, 이에 대해 정 회장은 "금전적 부담이 생긴다면 회장으로서 재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정 회장은 자신을 향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은 "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"며 '즉각 사퇴'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손흥민·이강인 등 선수단 불화 문제에 대해서는 "시시비비를 따지는 건 상처가 악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"며 징계 사유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협회는 조만간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꾸려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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