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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빅5’ 전공의 2700명, 19일 집단 사직…20일부터 근무 중단

2024-02-1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의료 대란이 현실화될 위기에처했습니다. <br> <br>서울 대형병원 5곳, ‘빅5’ 전공의 2700명이 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때맞춰 졸업해야 할 의대생들도 휴학을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우리가 없으면 치료는 멈춘다는, 집단행동에 착수한 건데요. <br><br>정부도 이번엔 못 물러난다고 합니다. <br> <br>그럼 지금부터 의사들과 정부 움직임, 다시 위기에 빠진 병원 상황까지,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<br>먼저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부터 연결합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, 대형 병원 전공의들 정말 병원에 나오지 않는 겁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현재로선 다음 주 화요일인 20일부터 대규모 결근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이곳 서울대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이른바 '빅5' 병원 중에서도 가장 많은 740명에 달하는데요. <br><br>현재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지난밤 열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의 긴급 회의에서 19일 사직서 제출, 20일부터 근무 중단을 <br>결정한 데 따른 겁니다. <br> <br>정부의 예고대로 다음 달 의대 증원분 2000명에 대한 학교별 배분이 끝나면 의대 증원을 막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발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'빅5' 병원 전공의] <br>"어제 근무 중에 사직서를 써뒀습니다. 의사를 적대시하는 현재 상황도 많이 영향이 있고요. 주변의 동료들도 많이들 쓰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." <br><br>빅5 병원 전공의는 모두 2745명입니다. <br> <br>전체 의사(7042명) 대비 39%에 달합니다. <br><br>사직서 제출 움직임은 원광대병원, 가천대길병원 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일손을 놓으면 응급·중증 환자 진료에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5개 의대 대표들도 20일 동시 휴학계 제출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극단적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전공의·의대생 사이에서 중재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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