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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푸틴 최대 정적' 나발니, 시베리아 감옥서 사망 / YTN

2024-02-16 30 Dailymotion

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자 야권 정치인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"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"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절차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발니 측근들은 나발니의 사망에 관해 확인된 것이 없다며 변호사가 상황 파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레오니트 솔로비요프 변호사는 독립 언론 '노바야 가제타'에 "이틀 전에 나발니를 면회했지만, 그때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나발니의 사망 사실을 보고했다면서 "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의료진에 있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발니는 지난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정부 운동을 주도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부패재단, 시민권리보호재단, 나발니 본부 등 그가 설립한 단체는 러시아 당국에 '극단주의 조직'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불법 금품 취득, 극단주의 활동,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 2021년 1월부터 복역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 8월 국내선 비행기에서 독극물 증세를 보여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져 독일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귀국하자마자 체포돼 구속기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발니가 사망한 제3 교도소는 추위 등 혹독한 환경으로 악명 높아 '북극의 늑대'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. <br /> <br />그는 모스크바에서 약 235㎞ 떨어진 멜레코보에 있는 제6 교도소에 갇혔다가 지난해 12월 이 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나발니 측근들은 러시아 당국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를 격리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162344366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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