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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'나토 강경 발언'에 유럽 '화들짝'...삼각동맹 가동 / YTN

2024-02-16 178 Dailymotion

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가 어수선합니다. <br /> <br />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집단 방위를 폐기하겠다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폴란드와 독일, 프랑스의 '삼각동맹' 행보가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을 자극한 이번 사태의 발단은 미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(10일) : 돈을 안 내면 체납자입니다. 그러면 보호하지 않을 겁니다.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할 겁니다. 돈을 내야 합니다!] <br /> <br />나토 회원국의 상당수는 2014년 도출된 국내총생산(GDP)의 2% 이상 국방비 책정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1개 회원국 중 미국과 영국, 폴란드 등 11개 나라만 공약을 이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나라들이 가장 적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3%대 국방비를 쓰고 있는 폴란드가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숄츠 독일 총리를 잇따라 만나 뜻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날드 투스크 / 폴란드 총리 (12일) :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은 유럽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위협을 끊임없이 무시하는 모든 사람에게 '찬물 샤워' 역할을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지원 규모가 미국 다음으로 많은 독일도 올해부터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합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 독일 총리 (12일) : 독일은 나토(NATO) 기준과 목적에 따라 올해 국방비로 GDP의 2%를 지출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폴란드와 독일, 프랑스 외무장관은 즉각 회동을 통해 휴면 상태였던 '바이마르 삼각동맹'(Weimar Triangle)을 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1년 폴란드의 소련 탈퇴를 위해 창설됐던 이 비공식 동맹은 트럼프 발언을 계기로 다시 힘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 나토 국방비 약속 이행국은 올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미 무기 재고가 바닥난 상태여서 유럽의 '자강론'은 허상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170420054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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