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12명 단수공천 추가 발표…이준석 기자회견 취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4차 단수공천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면접이 진행된 세종과 대전, 경남·경북 지역 가운데 12곳이 단수공천 지역으로 확정됐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단수공천자 12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선 직전 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만희 의원(영천·청도)과 현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정희용 의원(고령·성주·칠곡)이 단수 공천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는 '친윤' 윤한홍(창원 마산회원) 의원, 김기현 지도부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대출 의원(진주갑),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강민국 의원(진주을)이 단수공천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윤영석 의원(양산갑), 서일준 의원(거제), 최형두 의원(창원 마산합포), 정점식 의원(통영·고성)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원외 인사로서는 신성범 전 의원(산청·함양·거창·합천)이 이번 발표에서 유일하게 단수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선 비례대표인 윤창현 의원(대전 동구)과 지난해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5선의 이상민 의원(대전 유성을)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된 12명의 단수공천자 중 11명은 현역의원입니다.<br /><br />'현역 의원이 많다'는 평가에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"현역 의원이라고 무조건 물갈이를 하는게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하신 분은 보상 받아야 하는 것이고, 그렇지 않은 분이 교체 대상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연합정당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야권에서 주도하는 통합형 비례 위성정당인 이른바 '민주개혁진보연합'어제 (16일) 온라인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진보당, 새진보연합,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비례대표 추천은 물론 지역구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도 연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의석이 1석인 진보당이 일부 지역구 후보를 자신들의 몫으로 할당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진보당이 할당을 요구한 지역구는 10곳 안팎으로 알려졌는데, 민주당이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 평행선을 달리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녹색정의당은 오늘(17일) 오후 7시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연합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제3지대가 한데 모인 개혁신당 상황도 녹록지 않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준석 공동대표는 오늘(17일)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는데요.<br /><br />개혁신당은 전날 예정됐던 최고위를 갑작스럽게 연기한데 이어 통합 일주일 만에 파열음이 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의당 류호정 전 의원,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놓고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견을 보이면서 신경전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개혁신당 관계자는 "기자회견이 취소된걸 보면 일단 정리됐다고 보면 된다"며 갈등이 일단락됐다고 평가했지만 향후 잡음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