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터리 혹한이지만…국내 기업들 공급망·설비투자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배터리 업계도 불황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업계는 공급망 확보와 설비 투자에 집중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나서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펼쳐질 것이란 판단에섭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배터리 3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나란히 뒷걸음질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얼어 붙은 데 따른 건데,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한 초기 소비가 끝난데다가 글로벌 경기 침체, 전기차 보조금 축소까지 겹친 탓입니다.<br /><br />배터리 업계는 이같은 수요 부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배터리 3사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IRA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을 중국 등 외국 우려기관에서 조달할 경우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에도 3사가 25조원 가량을 투입합니다.<br /><br />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해두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 "탄소제로라는 목표로 가기 위해서는 전기차나 수소차가 필연적으로 공급되고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3~4년 이후에는 전기차가 활성화되면서 배터리 공급도 더 활성화될 것이고…"<br /><br />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배터리 #전기차 #LG에너지솔루션 #삼성SDI #SK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