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 서천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점포 2백여 곳이 잿더미가 된 사건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전통시장에서는 특히 시장 내 소화전이 각종 물건으로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신속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중구의 한 전통시장. <br /> <br />설 명절을 앞둔 대목장으로 사람들이 붐빕니다. <br /> <br />대목인 만큼 물건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인데, 물건은 시장 내 위치한 옥외소화전 앞까지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[상인 (음성변조) : 여기 사람도 많고 놓을 데도 없고 해서…. 정리할게요.] <br /> <br />장이 끝나고 가판대가 정리된 밤에도 소화전 등 소방시설이 가려져 있긴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야간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이 어려워져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충남 서천시장에서 야간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듯 불에 타기 쉬운 오래된 시설이 많은 전통시장 특성상 한번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번지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화재 신속 대응을 위해 겨울철엔 특히 소방시설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하홍진 / 울산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: 소화전 인근에 물건이 적치돼 있으면 화재 발생 시 소방 용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합니다. 신속한 화재 진압이 어려워져 재산과 인명 피해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. 상인분들께선 짐이 많더라도 소화전 인근엔 짐을 쌓아두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소화전 근처 5m 이내에 주정차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면서 소화전 앞을 반드시 비워주길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는 모두 9건. <br /> <br />겨울철 전통시장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상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박영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민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훈 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72243360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