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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대 폐교 도미노 시작...“2040년 절반 이상 사라질 위기” / YTN

2024-02-17 74 Dailymotion

강원도 태백 강원관광대학교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이달 말 스스로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령인구는 갈수록 줄고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해지면서 폐교하는 지방대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추세대로라면 2040년에 지방대 절반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송세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95년 문을 연 강원관광대학교. <br /> <br />학생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건물은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입생 급감에 따른 운영난을 견디지 못해 이달 말 대학 스스로 문을 닫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재학생 320여 명은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할 예정이고 교직원들은 직장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: (유일하게 남은) 간호학과조차도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니까 폐교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6년 전 재단 비리와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문을 닫은 동해시 한중대학교. <br /> <br />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캠퍼스는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 외부 출입을 막기 위한 가림막을 뜯어냈습니다. 이렇게 자판기를 훼손하는 등 돈이 될 만한 것들을 훔쳐 간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범지대로 전락한 대학 주변 상권은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. <br /> <br />[원룸 건물 주인 : (대학교) 바라보고 (원룸 건물을) 지었는데, 지금은 허사죠. 문을 닫아버리니까.] <br /> <br />2005년 이후 지금까지 폐교한 대학은 21곳. <br /> <br />한국경제연구원은 현재 저출산과 신입생 미충원 추세가 계속되면 2040년에 지방대 절반 이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정호 /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: (지방대의)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한국의 인구는 줄어들기 때문에 외국에 있는 우수 인재를 국내에 어떻게 오게 할 것인지….] <br /> <br />학생과 교직원, 지역 사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폐교 이후 대책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동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80210194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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