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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'과수 곰팡이' 피해 확산...딸기 수확 포기도 / YTN

2024-02-17 57 Dailymotion

제주에는 지난달 한파에 이어 이달 초 마치 장마 같은 많은 비가 내려 채소와 과일류 생육이 크게 나빠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질병 피해도 우려되는데 습도가 높아 방제 작업도 제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약 2천 제곱미터 면적의 딸기 재배 하우스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열매에 검은색 곰팡이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줄기는 시들고 꽃잎도 갈색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잿빛 곰팡이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비 날씨로 비닐하우스 환기를 제대로 못했고 이 와중에 난방기까지 가동하며 습도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곰팡이병이 하우스 전체로 번졌고 원래 수확하려던 2천5백 킬로그램 가운데 상품으로 건질 수 있는 건 20%가 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조은호 / 딸기 재배 농가 : 날씨가 안 좋다 보니까 수정이 불량 되고 수정돼 있어도 기후조건이 안 좋아서 비닐하우스 안에 공기 순환이 안 되다 보니까 곰팡이병이 만연해서 저희 포장에서는 이번에는 수확을 포기하려고 계획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화훼 농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자 각종 곰팡이 균에 의한 썩음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습도가 높고 땅도 마르지 않아 방제도 제때 하지 못해 농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현동규 / 화훼 농가 : 백합은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해서 포자가 밭 전체로 퍼질 것 같은데, 지금 약을 이용해서 방제를 해야 되지만 약 또한 무리기 때문에 쉽게 방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달 초 제주에는 1월 한 달 강우량에 맞먹는 100mm 내외 많은 비가 일주일 동안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조 시간은 서귀포시가 2.2시간에 불과했고 제주는 아예 관측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년에 비해 지역별로 적게는 15시간, 많게는 28시간 이상 줄어들면서 생육 부진과 곰팡이병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업기술원은 농작물 재해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피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영길 / 농업기술원 농업재해대응팀장 : 딸기나 토마토는 기형 과가 나오고 잿빛곰팡이병이 심합니다. 저온 다습 조건에서 발생이 심해서 아마 시설 채소류는 환기를 철저히 해주시고 약제를 살포해 주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날씨 탓에 상품성이 떨어지고 출하시기가 늦어지는 등 수급 상황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정당국의 발 빠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802244690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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