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산 전기차 국내서도 통할까…올해 진출 임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중국 BYD(비야디)가 전세계로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도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BYD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세계적인 전기차 판매 둔화 속에서도 중국 BYD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BYD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초로 미국의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헝가리에 이어 멕시코에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하는 등 중국 밖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, 우리나라에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기차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BYD 측은 "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점과 출시 모델은 정해지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BYD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기존의 중국산 전기차가 가지고 있던 저렴하다는 장점에 품질까지 갖췄다는 호평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배터리 회사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잖아요. 그건 원가를 조정하는 데 상당히 유리해요."<br /><br />BYD의 국내 출시 모델로 준중형 SUV가 언급되는데, 국내 보조금을 적용하면 3,000만원대 후반에 살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비슷한 국내 완성차 업체 모델과 비교해 500만~1,000만원 가량 저렴한 겁니다.<br /><br />올해 국내 완성차업계도 가성비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, 앞으로 전기차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국산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선입견은 BYD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BYD #비야디 #전기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