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대 증원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공의들이 20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전국 의대생들도 동맹휴학을 선언했습니다. <br><br>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책사회부 정성원 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정 기자 어젯밤 의사협회 회의가 있었죠? <br><br>[기자]<br>대한의사협회는 어젯밤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4시간에 걸쳐 열었습니다.<br><br>회의결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행동 돌입 여부 투표를 이번 주 중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구체적인 단체행동 일정과 방식을 명확히 결론짓지 못했지만 이달 25일 전국 대표자가 모이는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단체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전공의들은 당장 이번 주부터 의료현장에서 빠진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'빅5'로 불리는 서울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은 내일 사직서를 내고 다음날인 모레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다른 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냈거나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각 병원들은 환자 입원이나 수술 일정을 뒤로 미루는 등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전국 40개 의과대 학생들도 전공의들과 발맞춰 20일부터 동맹휴학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정부는 이르면 오늘 의료공백 우려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. <br><br>또 전공의들의 근무 상황을 매일 보고하라는 명령을 병원에 내린 상태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