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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, 겨울철 대기오염 원인 찾아 '지상에서 우주까지' 훑는다

2024-02-18 4 Dailymotion

한미, 겨울철 대기오염 원인 찾아 '지상에서 우주까지' 훑는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에 불편이 많은데요.<br /><br />겨울철 대기오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최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동아시아를 '지상에서 우주까지' 샅샅이 훑게 됩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미세 먼지 이동 경로를 예측한 그래픽.<br /><br />공기오염도가 '나쁨 이상'을 의미하는 붉은색의 미세먼지 띠가 중국 내륙에서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겨울청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어디서, 어떻게 생성돼 어떤 상태로 유입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항공우주국, NASA가 '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'를 본격적으로 수행합니다.<br /><br />8년 전 공동 조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5~6월이 아닌 연중 대기오염이 제일 심한 2~3월에, 조사 범위를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고 동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아시아의 대기질 관측이 가능할 수 있게 된 건 한국이 2020년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 22개국 대기질을 관측할 수 있는 환경위성, 천리안2B호를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에는 환경위성 외 양국이 보유한 첨단 관측장비가 총동원됩니다.<br /><br />특히 NASA가 '하늘을 나는 실험실'이라고 부르는 길이 48m의 DC-8 관측기가 지상 대기질을 측정합니다.<br /><br />13t의 관측장비와 45명의 승무원을 싣고 최대 12시간 비행할 수 있는 DC-8은 오는 26일까지 수도권 상공을 고도 약 0.6㎞ 이내로 초저공 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DC-8 초저공 비행 시 비행경로 근처 주민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.<br /><br />앞서 2016년 조사에서는 서울 초미세먼지의 52%는 국내에서, 48%는 국외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중국발 초미세먼지'는 34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겨울철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을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보는 시각이 많은만큼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srpark@yna.co.kr<br /><br />#미세먼지 #대기오염 #NAS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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