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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력도 무기도 밀린다…"우크라군 가장 위태로운 상황"

2024-02-19 0 Dailymotion

병력도 무기도 밀린다…"우크라군 가장 위태로운 상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 침공에 맞서 거의 2년 동안 싸워온 우크라이나군이 중대기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최근 격전 끝에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장악하면서 한동안 교착 국면에 빠졌던 전황이 다시 러시아 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17일,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.<br /><br />최근 이곳을 점령한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그 자리에 두 개의 러시아 국기를 내겁니다.<br /><br /> "아우디이우카 서쪽, 남서쪽은 슬라뱐스크 여단에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. 정리 작업도 거의 끝났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작년 5월 바흐무트를 10개월에 걸친 집요한 공격 끝에 점령했는데, 아우디이우카 장악은 그 이후 9개월 만에 올린 최대 전과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우디이우카는 특히 이곳에서 48㎞가량 떨어져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병참 중심지 포크로우스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은 전선 곳곳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간 600마일(약 970㎞)에 달하는 거의 모든 전선에서 공격을 압박해왔다"며 "아마도 우크라이나군이 전쟁 초기 몇 달 이후 가장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"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이 이처럼 수세에 몰린 데는 무기와 병력 부족 문제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지원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고,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의회가 행동하지 않아 초래된 결과라며 군사지원 예산안 통과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그들(우크라이나)이 필요한 탄약과 또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현재 미 의회에서는 상원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을 처리했지만,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강경파 등의 반대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전쟁 #아우디이우카 #젤렌스키 #바이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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