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으로 돌아가는 '푸바오'…마지막 볼 날은 3월 3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자이언트 판다 '푸바오'를 직접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는 4월 초 푸바오의 중국 귀환 준비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만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.<br /><br />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글동글한 외모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.<br /><br />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를 마지막 볼 날이 정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는 동물 항공 운송을 앞둔 검역 절차에 따라 푸바오를 다음달 3일까지만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푸바오는 비공개 상태로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는 현재 쌍둥이 판다와 교차 방사를 위해 오후 시간에만 방사하던 푸바오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판다월드 운영시간 내내 종일 방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소식통은 "4월 3일 중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한중 양국 검역당국 간에 사전 검역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푸바오가 중국에 들어오려면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수입증명서 서식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세계 모든 판다의 소유권이 중국에 있고,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성 성숙이 시작되는 4년 차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.<br /><br />용인시는 그동안 푸바오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지난 8일 푸바오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이별을 아쉬워 하는 시민들을 위해 에버랜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.<br /><br />25일부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푸바오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푸바오 #에버랜드 #작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