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총선 지휘권' 놓고 고성 충돌 …개혁신당 '결별' 기로

2024-02-19 7 Dailymotion

'총선 지휘권' 놓고 고성 충돌 …개혁신당 '결별' 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혁신당이 합당 무산 기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주도권 문제를 놓고 이준석, 이낙연 공동대표 간 갈등이 분출했는데요.<br /><br />강하게 반발한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내일 오전 입장을 밝히기로 해 통합 파기 여부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파열음을 내며 한 차례 순연된 뒤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홍이 더욱 격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캠페인과 정책 발표의 권한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오르면서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이에 반대하며 퇴장한 뒤 나머지 지도부의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고성도 오갔습니다.<br /><br />김종민 의원은 이준석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 운동 전체를 다 맡기는 것은 민주 정당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전두환이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국보위 만들어서 여기다 다 위임해달라고 국회 해산한 거랑 뭐가 다릅니까?"<br /><br />또 합당 선언 당시 이낙연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것을 언급하며 '합의를 깨는 결정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공동대표 측은 선거 운동에서의 신속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처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미래 측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의 뜻은 좀 더 강하고 그리고 좀 더 속도감 있는 리더십을 원한다라는 형태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'이준석 사당화'를 거듭 주장하며 다음날 오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, 통합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.<br /><br /> "이낙연 김종민은 이미 이 당에서 지워버린 거죠. 몰아낸 거예요. 그리고 공천권을 김종인한테 갖다 맡기기로…."<br /><br />이에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"최고위 표결 불응을 위한 비난성 발언에 대응하지 않겠다"면서 "탈당 의원이 생겨 의석수가 5인 미만이 되면 기지급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반납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