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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 넘은 국제탁구연맹…'손흥민' 조롱했다 삭제

2024-02-19 6 Dailymotion

도 넘은 국제탁구연맹…'손흥민' 조롱했다 삭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탁구연맹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습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가 인정한 대표팀 갈등이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5일, 국제탁구연맹 국제대회 전담 기구인 월드테이블테니스(WTT)의 옛 트위터, X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.<br /><br />"손흥민,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말라.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을 방해하지 말라"는 문구와 함께 붕대를 감은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손흥민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.<br /><br />손흥민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도중 오랫동안 탁구를 치는 이강인을 저지하려다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관심을 끌기 위해 억지로 손흥민을 끌어다 무리수를 둔 겁니다.<br /><br />이 글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'탁구계가 손흥민에게 반발하고 있다'는 식의 조롱성 글이 재생산되면서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커지자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는 국제탁구연맹을 통해 경위 파악에 나섰고, 이후 연맹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탁구연맹은 한참 뒤 다시 올린 글에서 "여기에서 장난치면 안되는데, 우리가 잘못했던 것 같다"며 실수를 에둘러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 경질 요구가 빗발친 와중에 외신 보도를 계기로 갑작스럽게 외부에 공개된 대표팀 갈등은 이처럼 선수들을 국제적인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강인의 얼굴과 탁구 선수 몸을 합성한 사진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축구대표팀의 내분으로 인한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 종목의 악재를 조롱거리로 삼은 건 신중하지 못한 행태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국제탁구연맹 #손흥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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