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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빅5 병원' 전공의들 업무중단...의료공백 현실화 / YTN

2024-02-19 92 Dailymotion

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 투쟁에 나선 전공의들이 오늘 아침부터 속속 병원을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와 환자가 몰린 서울의 주요 5개 대형 병원에서는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브란스병원은 어제부터 전공의들이 빠져나갔는데요, 오늘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세브란스병원에는 전공의들이 모두 6백 명 정도 됩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행동에 옮긴 곳이기도 한데요, <br /> <br />어제 6백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오늘은 업무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브란스병원에서는 수술이 하루 2백 건 정도씩 이뤄지는데, 이달 말까지 예정된 수술이 절반 이상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병원들도 전공의들이 일손을 놓으면서 역시 수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오늘 하루 예정된 수술의 30% 정도는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빅5 병원들도 진료과 상황에 따라 수술 날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의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, 어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서울에서만 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과 부산, 전남과 충남 등 광역시도에서도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서 전국에서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대학병원 교수들과 전임의 등의 인력으로 2~3주 정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협의회는 오늘 낮 임시대의원총회를 열 예정인데, 이 자리에서 사직 이후 단체행동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진료 차질이 본격화하면서 걱정도 큰 상황인데요, 정부는 어떤 비상진료대책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시급한 것은 이런 대학병원 응급실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실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, 광역 응급상황실 4곳도 조기에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환자나 응급환자는 권역별로 대형병원에서 맡고, 경증환자는 지역 의료기관이나 인근 중소병원으로 보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지역의료원이나 적십자병원 같은 공공의료원 진료시간을 확대하고, 국군병원 12곳의 응급실도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의료 공백 상황이 길어지면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00804028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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