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00개 주요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6415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빅5'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6시부터 업무중단에 들어가면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,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 어제 밤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전체 전공의 1만 3천여명 중 55% 정도가 사직서를 낸 건데요. <br> <br>제출된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<br><br>사직서를 낸 전문의 중 1630명은 근무지 이탈도 확인됐는데, 세브란스병원, 성모병원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현재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있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중인데요. <br> <br>현장점검을 통해 전공의 757명이 출근하지 않은 걸 확인하고 이중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병원 5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 추가로 업무개시 명령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><br>명령을 받고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집니다. <br><br>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도 현실화됐는데요. <br> <br>어제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총 34건의 상담 사례가 접수됐고, 이중 수술 취소는 25건 진료 예약 취소는 4건 진료 거절은 3건 입원 지연은 2건이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"정책 반대를 위해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"며 "환자 곁으로 돌아가주길 바란다"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