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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응급실 찾아 뺑뺑이"...의료 공백에 환자들 '분통' / YTN

2024-02-20 3,676 Dailymotion

전공의들이 근무지를 집단 이탈한 첫날, 이른바 빅5 대형 병원에선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환자들이 여러 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와 보호자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까 불안해하며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'빅5 병원' 가운데 한 곳인 아산병원 응급실 앞에 입간판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상 포화 상태로 심정지 등 위급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인근 병원을 이용하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일부 빅5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진료를 거부당해 여러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안산에서 아픈 할머니를 모시고 수원과 서울을 돌던 보호자는 다른 응급실을 찾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응급실 환자 보호자 : ○○대병원에서 사람이 없어서 오게 됐습니다. 안타까운 마음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입원이나 진료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응급실을 찾은 환자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, <br /> <br />한 보호자는 간암에 걸린 여동생에게 진통제라도 맞추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응급실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암 환자 보호자 : 지금 20일 기다렸어요. 20일 기다린 상태에서 여기를 넘어와서 3분 만에 (진료가 끝나고) 응급실로 넘어온 거예요. 저렇게 밀어내면 우리는 환자 죽어가는 것만 봐야 되는 상황이죠.] <br /> <br />이미 입원한 중증 환자들이 진료해 줄 전공의가 없어서 병원을 옮기는 모습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[C 씨 / 입원 환자 보호자 : 응급으로 왔다가 다른 데로 전원 갑니다. 입원실이 없대요.] <br /> <br />[D 씨 / 입원 환자 보호자 : 다른 데로 병실이 없어서 옮긴 대요. 어머니가 폐가 좀 안 좋으셔서 왔는데, 입원실이 없대요.] <br /> <br />일부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한 첫날, 생사를 오가는 응급환자가 치료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E 씨 / 입원 환자 보호자 : (전공의가) 와서 상태 살피고 교수님하고 의논하고 또 같이 오시고 하는데, 지금은 교수님이 그걸 다 하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한다면 의료 대란이 불가피한 만큼 환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윤소정 왕시온 심원보 신홍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02024309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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