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4선 박진 의원에 ’지역구 변경’ 제안 <br />"서울 강남을 아닌 서대문을에 나서달라" <br />박진 "헌신과 도전 시작"…당 요구 수용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4선 박진 의원이 수도권 '험지'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PK 지역 외 첫 중진 재배치인데, 대구·경북 등에도 비슷한 요구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공천관리위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4선 박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세지역인 서울 강남을이 아닌, 연거푸 민주당에 자리를 내준 서울 서대문을에 나서달란 겁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, 헌신과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요구를 수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진 / 국민의힘 의원 : 서울 수복을 위해서 중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중진 3명이 차출된 PK 지역 '낙동강 벨트'에 이어, 수도권에서 이뤄진 첫 재배치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박 의원과 함께 서울 강남을에 도전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수도권 내 다른 지역구로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진이든 용산 출신이든, 중량감 있는 인사를 '험지'로 투입해 2석을 확보하겠다는 이른바 '곱셈 공천' 전략의 일환입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꼭 가야 할 자리, 그리고 자기에 걸맞은, 자기의 어떤 실력이나 이런 것에 걸맞은 정말 싸워볼 만한 자리에 가서 이겨주셨으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자연스레 시선은 아직 단수 공천과 경선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다른 여권 강세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강남 3구는 8곳 지역구 가운데 4곳, 대구·경북 지역은 25곳 가운데 11곳의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남은 강남권은 전략 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는데, 현역이 즐비한 TK 지역은 재배치 거절이 하위 평가와 맞물려 '컷오프'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이르면 내일(21일) 강남권과 TK 지역의 재배치 논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 지지기반인 만큼 현역 의원들의 거취에 당 안팎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202140357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