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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들 장례 치르게 해달라"…나발니 모친, 푸틴에 호소

2024-02-21 1 Dailymotion

"아들 장례 치르게 해달라"…나발니 모친, 푸틴에 호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푸틴의 정적'으로 불리던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의 교도소에서 갑작스럽게 숨진 지 닷새가 지났지만, 유족은 여전히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발니의 모친은 푸틴 대통령에게 아들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들이 교도소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베리아로 달려간 나발니의 모친은 닷새째 아들의 시신조차 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소와 영안실, 수사 당국을 찾아다녔지만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여전히 조사 중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블라디미르 푸틴에게 호소합니다. 이 문제는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. 내 아들을 보게 해주세요.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시신을 즉시 돌려주길 요구합니다."<br /><br />나발니의 대변인은 사인을 조사 중인 연방수사위원회가 시신을 부검하는 데 최소 14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"푸틴이 남편을 죽였다"며 남편의 뜻을 이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나발나야의 연설 영상을 보지 않았다며 '근거 없는 비난'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근거 없고 불쾌한 비난입니다. 하지만 율리아 나발나야가 불과 며칠 전 남편을 잃은 점을 고려해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크렘린궁은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허용하라는 유럽연합의 요구도 거절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주요 나라들이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당국이 나발니의 친동생까지 수배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러시아 야권은 다음 달 대규모 추모행진 개최를 당국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알렉세이_나발니 #푸틴의_정적 #의문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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