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50cm가 넘는 폭설이 또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영동지역에는 모레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 마을을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며칠 만에 또 쏟아진 폭설, <br /> <br />산간마을은 온통 하얀 눈에 파묻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뭇가지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러질 듯 축 처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설 차량이 모두 투입돼 눈을 치우지만, 도로는 금세 눈밭이 됩니다. <br /> <br />[김남성 / 제설차 운전자 : 밥 먹는 시간 이외에는 몇 시간 쉬지 못하고 계속 작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틀 동안 강원 산간지역에는 40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동해안 지역에는 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해발 720m 강릉 삽당령 정상입니다. 겨우내 내려 녹지 않은 눈 위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거의 어른 허리 높이까지 눈이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 잦은 폭설에 눈 치우는 일은 산골 주민에게 일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은종기 /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: 눈이 많이 오니까 좀 그런(불편한) 부분이 있는데, 그래도 뭐 올라가는 길이 있으니까 열심히 치우는 거죠.]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사이 공간에는 50cm 넘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. 특히 이번 눈은 보통 눈보다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만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수시로 눈을 치워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강원지역에선 눈길 교통사고 10여 건이 발생했고 강릉과 고성 등에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0여 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거나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폭설로 차량이 고립될 수 있다며 월동 장비를 준비하고 도로 상황을 확인한 뒤 운행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동철 <br />화면제공 : 속초시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11811542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