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비명계 의원들 "내가 하위 통보를 받았다"며 셀프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과거에 하위 평가 받은 의원들, 경선 때 불리할까봐 쉬쉬했던 것과는 전혀 딴판인데요. <br> <br>평가를 믿을 수 없다는 거죠. <br> <br>잠시 후 대표주자 박용진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불러서 이야기 들어볼 텐데요. <br> <br>이준성 기자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납득하기 어렵습니다. 하위 10%라는 수치와 굴레를 쓰고 경선에 임해야 할지 참담한 심정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 의원들이 현역 평가 하위 통보를 받은 사실을 잇달아 셀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의원총회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이 "당 지도부가 임의로 할 수 없다"고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. <br><br>[송갑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국회의정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. 300명 중 2등 안에 드는 국회의원이 민주당에서는 하위 20%인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." <br><br>[박영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순도 100% 이재명 당으로 만들려는 (공천이다)…이 대표도 사표 내고 공천 책임자들도 사표 내고 2선으로 물러나야 된다." <br> <br>이재명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2선 후퇴론까지 꺼내들었지만, 정치보복에 맞서 싸우겠다며 탈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일단 경선을 치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송갑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재심 신청은 하지 않겠습니다. 경선이라도 시켜줄지 모르겠지만, 경선에 임하겠습니다." <br> 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저는 뭐 불리하더라도 경선에 임하겠다, 시민들의 판단을 믿겠다 생각합니다." <br> <br>공천 잡음 수습을 위해 이 대표가 총선에 나와선 안 된다는 친문계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이철희 / 전 청와대 정무수석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(당대표 사퇴는) 생각도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…총선 불출마라는 카드가 남아 있죠." <br> <br>지도부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비명계는 앞으로 경선 진행 상황을 보고 언제든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분위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