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이 당의 수도권 '험지 출마' 요구를 수용한 4선 중진 박진 의원을 서울 서대문을에 전략공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전 의원과 '스타 강사' 출신 영입 인재, 김효은 씨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면접을 마무리하고 공천 심사 반환점을 돈 국민의힘이 남은 지역구 89곳 가운데 20곳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영환 /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: 3개 선거구에 단수 추천 후보를 선정했습니다. 13개 선거구는 경선 지역으로 정했습니다. 4개 선거구는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해 후보를 의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예상대로 서울 서대문을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4선 중진 박진 의원이 전략 공천됐습니다. <br /> <br />'험지' 출마를 받아들인 PK 지역 '낙동강 벨트' 중진 3명이 지역구 재배치 이후 공식 후보로 확정된 것과 같은 절차를 밟은 겁니다. <br /> <br />'스타 강사 레이나'로 알려진 김효은 씨와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,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3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1기 신도시 이슈가 있는 경기 고양정에는 당내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아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지 않는 단수 후보로 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'당원권 정지 3개월'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지만, 문제 될 게 없었단 게 공관위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[이철규 /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: 1년 반 전부터 당내에 문제로, 민원이 제보돼 여러 차례 조사했습니다. 문제 될 만한 특별한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기에….] <br /> <br />강세 지역인 대구·경북 지역에선 현역 의원이 대거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동구을에서는 이례적으로 강대식 의원과 조명희 의원 등 현역 2명이 포함된 5인 경선 대진표가 짜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성을에선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위원과 맞대결을 펼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인천과 대전, 경기, 강원, 충북, 경남 지역 11곳 역시 본선에 앞서 내부 경쟁을 거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70% 이상 마무리된 국민의힘 공천 작업은 그동안 큰 파열음이 없었단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천이 곧 당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큰 서울 강남권과 TK 지역 등의 '빈 곳'은 물론, '현역 컷오프' 변수가 여전해, 남은 심사 결과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212303433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