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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삶 만족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OECD 최하위권

2024-02-22 0 Dailymotion

한국인 삶 만족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OECD 최하위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022년, 산업재해와 화재 사망자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자살률의 경우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,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한국인의 '삶의 만족도'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여전히 하위권이었습니다.<br /><br />문형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6월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한 20대 근로자가 폭염 속에서 카트를 끌다 숨진 사건.<br /><br /> "주차장 내부 온도는 40도에 육박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. 개당 20kg의 카트를 많게는 20개 이상씩 끄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."<br /><br />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가 사망에 이른 원인으로 판명되며 '산업재해'를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의 '국민 삶의 질' 보고서를 보면 이 같은 산재사망률은 2022년 기준 1만명당 1.1명.<br /><br />1년 사이 0.03명 늘었고, 최근 10년간 1.1명 이상을 기록한 해는 2013년과 2018년뿐입니다.<br /><br />산재와 더불어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도 2022년 341명으로 2021년보다 65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조 2,104억원,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2022년 기준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.2명으로 전년 대비 0.8명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나아진 듯하지만, 전 세계로 기준을 넓혀보면, 38개 국가 중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'삶의 만족도'는 어떨까. 점수로 보니 10점 만점에 6.5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38개국 중 우리보다 낮은 국가는 튀르키예, 콜롬비아, 그리스뿐입니다.<br /><br />또 중·고등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51.1%로 꾸준히 줄며 2014년 이후 가장 낮은데다,<br /><br />65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에스토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. (moonbro@yna.co.kr)<br /><br />#산재 #화재 #삶의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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