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,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죠. <br> <br>공범으로 재판을 받았던 수행비서 배모 씨의 유죄가 오늘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김혜경 씨 재판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기도 5급 공무원 배모 씨의 유죄가 오늘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최근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, 불복 기한인 어제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배 씨 혐의 중엔 대선을 앞둔 2021년 8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김혜경 씨와 민주당 인사 등 6명의 식사비 10만 원 상당을 결제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><br>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, 대리처방 의혹 등이 불거지자 "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", "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했다"고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았습니다. <br><br>배 씨의 유죄가 확정된 만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김혜경 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배씨와 공범으로 기소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혜경 /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배우자 (2022년 2월)] <br>"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현재 김 씨가 법인카드로 수백만 원 이상의 과일을 샀고 이 대표가 지시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인카드 유용액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밝힌 2천만 원 선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