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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국으로 변한 강원도…15cm 더 온다

2024-02-2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대설특보가 내려진 강원 산간과 동해안에 사흘째 눈이 내려 설국이 됐습니다.<br> <br>내일까지 최대 15cm의 눈이 더 온다고 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진부령 인근 산간 마을. <br> <br>눈이 성인키 높이 만큼 쌓였습니다. <br> <br>건물 출입구도 눈에 막혀 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온종일 눈 치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. <br> <br>중장비도 동원됐지만 야속한 눈은 치워도 금세 다시 쌓입니다. <br> <br>[중장비 기사]<br>"아침부터 치웠는데 눈이 또 20cm 이상 (내렸잖아요.) 아침에 내린 거랑 지금 또 쌓여 있잖아요." <br> <br>급기야 스키를 타고 이동하는 주민도 포착됩니다. <br> <br>도시도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<br> <br>어디가 도로이고 인도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> <br>사흘째 강원 산간과 동해안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, 강릉 성산에 69.2cm를 비롯해 양양 오색 55.8cm, 평창 대관령 47.9cm 등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오전 8시까지 누적 적설량 67.7㎝를 기록하던 설악산 향로봉은 관측장비를 웃돌 정도로 눈이 오면서 기상청 집계에서 빠졌습니다. <br> <br>컨테이너 천장은 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 그대로 무너졌습니다.<br><br>나무가 쓰러져 전깃줄을 끊은 탓에 정전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[문정순 / 정전 마을 주민] <br>"춥죠. 화장실도 (못 가고) 그렇고 다 불편해요. 물도 안 나와서 밥도 못해 먹고 세수도 안 했어요."<br> <br>평창 선자령 정상에선 비박을 하던 등산객 3명이 많은 눈에 고립됐다 6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눈길로 인한 교통사고도 32건이 발생해 42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지금도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 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, 강원도는 밤 9시부터 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에서 2단계로 격상합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내일까지 강원 산지를 중심으로 최대 15cm 이상 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만큼 하우스 같은 시설물 관리와 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차태윤</p>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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