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, 이 정도 적설량에 서울 지하철이 운행 차질을 빚을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는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선에 눈이 쌓여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덕 차량기지입니다. <br /> <br />5호선 열차가 출발하는 곳인데, 아침 5시 30분 첫차부터 잇따라 출고가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차선에 밤새 쌓인 눈 탓에, 열차에 전력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2호선 역시 전차선이 결빙됐고, 선로를 바꿔주는 선로 전환기에도 눈 뭉치 등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7호선 일부 역에선 열차에 묻은 눈이 튀면서, 승강장 안전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게 원인 아니냐는 질문에, 서울교통공사는 전차선에 쌓인 눈은 원래 따로 치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종성 /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차장 : (전차선) 결빙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제설을 하고 따로 그렇게 하지 않아요.] <br /> <br />서울시는 "시민 불편이 컸다"면서, "긴급회의를 소집해 서울교통공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이 관리하는 1·3·4호선 역시 이번 눈으로 지연 운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출고 전 점검을 강화하느라 늦어졌다고 코레일은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교통공사 쪽에서 열차가 늦어지면 영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서울교통공사와 달리 전차선이나 선로 전환기 이상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신홍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22026209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