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김현아 공천 하루만에 보류…4선 홍문표 경선 포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추천을 하루 만에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 결정에 비대위가 제동을 건 격인데요.<br /><br />공천 과정과 관련한 중진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정 김현아 전 의원 단수공천 결정에 직접 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, 후보자 소명 등 추가 검토를 하란 겁니다.<br /><br /> "기준이라든가 절차가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생각한 것이고요, 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는가, 이런 식의 논의가 비대위에서 논의가 됐던 것이고…."<br /><br />비대위가 공관위의 공천 결정을 보류한 건 김 전 의원 사례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날 이철규 공관위원은 김 전 의원이 "혐의는 있지만 입증된 게 없다"며 공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공천을 둘러싸고 한 위원장 측과 친윤계 '파워게임'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의원은 이미 무혐의가 난 사안을 다시 수사받고 있는 것이라며,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가 추가 발표 없이 숨고르기를 한 가운데, 충남 예산·홍성 4선 홍문표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의 양자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4선 이명수 의원에 이어 중진 사이에서 공관위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 "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다만 홍 의원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공관위는 86운동권 대표주자였던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을 수도권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운동권 특권세력 청산'을 위한 '자객공천'이 예상되는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마포을 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