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계속되며 진료 차질을 빚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공의 업무 비중이 컸던 응급실은 환자 진료가 지연되는 과부하 현상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진료과 가운데 한 곳이 응급실입니다. <br /> <br />당직 등 전공의 업무 비중이 높은 업무 특성 때문에 빈자리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증환자만 받고 있지만, 그마저도 전공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응급실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사설 구급차 대원 : 응급실 몇 번 갔는데 응급실에서 오지 말라고 아예 그래가지고….] <br /> <br />응급실 병상이 꽉 차게 되면 경증과 비응급 환자는 전공의 사직 여파가 덜한 종합병원 등으로 옮겨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증과 응급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진찰료를 100% 인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가용 인력이 제한적인 만큼 대체 투입된 교수와 전임의들의 피로도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가 빠져나간 대학병원의 수술 취소나 연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접수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 신고에서도 수술 지연 사례가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 부족으로 미뤄진 수술은 언제 이뤄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이탈이 계속되는 사이 진료 공백과 환자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22316243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