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 지역 현역 의원 4명이 한꺼번에 탈락한 그제(21일) 첫 경선 결과를 두고, 민주당 내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친명 원외' 인사들이 대거 약진한 만큼, 이재명 대표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권리당원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 21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첫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현역 의원은 모두 5명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 3곳, 전북 익산 1곳, 그리고 제주 1곳입니다. <br /> <br />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들이 대거 원외 예비후보에게 밀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정 / 민주당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 (21일) : 광주는 북구갑에 정준호 후보이시고, 북구을은 전진숙 후보이십니다. 동구남구갑은 정진욱 후보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현역의 아성을 무너뜨린 도전자들의 면면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같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원외 인사들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취임 전후로 늘어난 권리당원의 표심이 예선전의 희비를 가른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은 현역 교체 여론이 높고, 정치 신인 가점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압도적 의석을 몰아줬는데, 제대로 정권을 견제하지 못했다는 핵심 지지층의 불만 역시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서은숙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)' :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의 가치를 가지고 지금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우고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이런 모습들을 보이지 못한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친명 원외 인사와 맞붙은 현역 의원들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비주류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명 권리당원 지지와 정치 신인 가산점 등이 경쟁자에게 쏠리고, 낮은 현역 의원 평가로 자신의 경선 점수는 깎일 경우, 본선행 티켓을 장담할 수 없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공천 파열음이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가운데, 오는 28일 2차 경선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박재상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230410567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