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북·러 군사협력에 경고장…한미일 외교 '의기투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특히 이들의 군사협력을 경계하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외교장관은 대북 공조의 뜻을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.<br /><br />또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승용차를 선물한 것 모두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행위들은 러시아 스스로 투표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를 돕고 있는 북한 등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은 (북한 등)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무기와 물자의 제공을 더 제한하기 위해 제재를 더 조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차관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"심각한 우려이자 위협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설 경우 압도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외교장관은 G20 외교장관 회의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3자 회동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할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에 관계 개선 메시지를 던진 상황에서, 일본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도 이번 만남의 주요 의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도발 #러시아 #군사협력 #김여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