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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건의료 경보 '심각' 격상…"범정부 총력 대응"

2024-02-23 29 Dailymotion

보건의료 경보 '심각' 격상…"범정부 총력 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보건의료재난 경보 단계를 '심각'으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확산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 건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전 8시 30분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보건의료재난 경보를 최고 수준인 '심각' 단계로 격상하고,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·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려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,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중증·응급환자를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도 다음 달 초 4개 권역에 신규 개소합니다.<br /><br />또 중증·응급환자 최종 치료 시 수가를 2배로 대폭 확대하고, 공보의와 군의관을 지원하며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합니다.<br /><br />한 총리는 의료계를 향해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총리는 "의료계의 집단행동은 의료인으로서의 숭고한 사명을 망각하는 행동일 뿐"이라면서 "특히 불법 집단행동은 존경받는 의사가 되겠다는 젊은 의사들의 꿈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방법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에 따르면 어제(22일) 기준 전공의 수 상위 100여개 병원 점검 결과 모두 8,9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냈고, 그중 7,800여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도 매일 의료개혁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진 않고 있지만,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는 "타협하거나 물러설 일이 아니다"라는 강경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정부로서도 부담이 커지지만, 의대 증원을 미루거나 축소할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인데요.<br /><br />의사 단체는 대규모 도심 집회도 예고한 가운데 당분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중대본 #의사단체 #윤석열 대통령 #한덕수 국무총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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