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공공병원, 비상진료체계 가동…돌아오지 않는 전공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지자체는 지역 공공병원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부산시 산하 공공병원 중 하나인데요.<br /><br />의료 공백 사태를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체계가 일찍부터 가동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이곳 부산의료원뿐만 아니라 부산보훈병원, 동남권원자력의학원, 부산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그중 하나가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공공병원 4곳 중 진료 시간이 연장된 곳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진 대학병원의 공백 여파로 공공병원 수요가 갑작스럽게 늘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그렇지만 공공병원 의사와 직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대학병원에서 수술이나 진료가 미뤄지는 준중증 환자는 부산 지역 25곳의 종합병원에 분산해 치료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의료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수술 건수가 대폭 줄고, 전공의 몫을 떠안은 전임의와 교수 등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공공병원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등 2차 병원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점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부산대병원의 경우 아직 일선으로 복귀한 전공의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에서도 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가 일부 있다는 소식이 있을 뿐 대부분은 집단행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박지용]<br /><br />#비상진료체계 #공공의료원 #부산의료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